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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름이 고개를 숙이고 오늘밤은 차가운 바람이 창문으로 스며듭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아득히 젊은날 꿈많던 때를 추억하며 왠지모를 그리움에 너무 오랬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지금 들려오는 중국어 찬양은 더욱 그땅이 그리워지게 합니다. 목사님.. 평안하신지요? 지난 여름 한달이 그렇게 빨리 지나갈줄 몰랐습니다. 하루만 보고 헤어질 관계는 분명 아닌데 ....제가 목사님께 대한 사랑이 벌써 식어버렸나 봅니다. 고개를 들수 없습니다. 신학교 가면 믿음이 떨어진다더니 정말 그런가 봅니다. 지난 시간 뒤돌아보니 저도모르게 벌써 세속화 되어가고 있음을 스스로도 보게됩니다. 하나님을 의지 한다고 하면서도 정치바람을 타고 잘되어가는 사람을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오늘 목사님이라는 거울을 비추어보고 다시 힘을 냅니다. 가끔은 목사님과의 관계를 생각할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왜 목사님을 만나게 해주셨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냥 그렇게 지금까지 만났던 많은 목회자들 처럼 지나가는 관계는 분명 아닐텐데...... 우리의 미래가 무척 궁금합니다. 오늘 무척 뵙고 싶습니다. 이 저녁 소슬바람에 소년처럼 가슴이 뜁니다. 그곳일은 잘 되시는지요? 아이들도 다시 잘 적응하고 있겠지요? 건강하시구요.. 기도하겠습니다. 덕소에서 .. |
솜리
2006-09-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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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스럽게 읽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모든이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 |
오지소식홈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국영혼을 주님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