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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 内 平 安 !

건 너 와 서 우 리 를 도 우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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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지소식        
작성일 2003-04-22 (화) 12:28
홈페이지 http://www.chinam.org
분 류 오지소식
ㆍ조회: 5002    
주의 영광만 드러내게 하소서
B교회가 사모함이 더해지고 수요일 찬미회 외에 매주 월요일 기도회를 시작으로 신앙의 열
심과 영적으로 성숙해감이 확연히 느껴지고 있습니다. 한가지 제안하기를 열흘후 한 교회 
헌당예배가 있어 찬양의 순서가 있으니 지도해달라는 것입니다. 기본적 정규모임을 끝내
고 다시 참가자에 한해서 남아 찬양과 자신들 나름대로 춤을 준비하는데 돕기로 하고 헌당
식에도 참가하여 잠자는 영혼을 께울수있는 기회다 생각하고 피곤하고 목도 아프고 때로
는 부딪침도 있었지만 매번 모임 때마다 남아 연습하고 토요일은 하루를 전력으로 기도하
며 열심을 내었습니다. 힘들고, 단순한 순서지만 전심으로 일심으로 하나님께만 영광의 모
습을 보여주고자 월요일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이날 비가 몹시 와서 신발과 옷이 젖은 상태에서 교회에 도착하니 이미 성도들이 와있고 
잠시후 차가 도착했습니다. 차를 보니 버스가 아닌 아주 낡은 트럭 위에 낡은 천막을 씌
운 차였었는데(비용부담때문에) 그래도 감사하며 조각나무의자들을 차에 올려 거기 앉아 
기도하고 출발하는데 두시간은 족히 넘게 걸린다고 했습니다.

차가 출발한 잠시후 비가 또 쏟아지기 시작하니 천막은 있으나마나 바람에 펄럭거리고 우
산을 모두 받쳤지만 우산까지 날아가려하니 비는 들이치고 여기저기 아우성소리에 아수라
장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성도들은 곧 안정을 찾고 여기저기 찬송을 부르며 추위를 달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젖은 옷에 흙먼지를 묻히고 비에 맞은 모습이 그렇게 초라해 보일 수
가 없었습니다.  

얼마나 감동이 되던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이런 고생과 수고를 하면서 하나님 영광을 위
해 간다고 생각하니 저도 비록 온몸이 떨리고 감기로 기운은 없고 목이 쉬어서 걱정되었지
만 손에 힘이 들어가며 오늘 힘있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지 다짐했습니다.

도착해보니 사람들은 이미 인근각지에서 온 성도들로 예배당에 꽉차서 들어갈 수도 없고 
못 들어간 성도들은 밖에 서서 진 흙탕물에 발을 흠뻑 묻고 모두 떨며 예배에 동참했습니
다. 다시 비가 너무 억수같이 쏟아져서 자리가 마련된 한 성도 집에 잠시 피하면서 기도하
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은 연고로 식사를 먼저 하게 해서 식사를 하는데 임시천
막으로 지붕을 해놓았는데 천막 위에 고인 빗물이 바람에 날려 음식에 쏟아져 국물인지 빗
물인지 알 수 없지만 은혜로 식사를 하니 중국에서 식사하는 중에 제일 맛이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예배당에 도착하니 한창 찬양및 춤의 순서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분위
기가 어수선하고 얼마나 말들이 많은지 그래도 이해하려고 애쓰며 같이 갔던 B교회 성도들
과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미 훈련했던 성도들도 마치 세상 오락장을 연상케하는 분위
기에 익숙해지며 같이 손뼉 치며 즐거워 했습니다. 기도하며 무장하라했건만 마음을 거의 
놓고있는 상태에서 순서 가되어 올라갔는데 엉망이 되었고 음도 박자도 다 틀리기에 그토
록 지치도록 가르쳐서 비를 흠뻑 맞아가며 왔던 것이 이것인가 생각하며 크게 리더를 했습
니다. 

절반순서가 마치고 다음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얼마나 여러 교회에서 나오는지 어떤 교회
는 한시간이나 노래를 하는데 때로는 울어가며 자신을 맘껏 드러내는데 눈뜨고 볼 수 없어서
눈을 감았고 그것도 견디다못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비를 맞으며 떨면서 생각하기를 오늘 잘못 
왔구나 이 꼴을 보려고 지금껏 애썼으며 여기까지 떨고 왔나 생각하니 그렇게 억울하고 하나님
영광이 전혀 보이지 않으니 분이 나던지 성도들을 불러냈습니다. "지금 당장 가든지 순서
를 바꾸어 먼저 빨리 끝내고 가든지 합시다. 이런 꼴을 보면서 웃음이나옵니까?" 저도 모
르게 언성이 높아지고 도대체 사회가 누구요? 하고 말하니 교회 책임자매는 어쩔 줄 몰라하
며 들어갔습니다. 

보슬비를 맞으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했나? "하나님 일 저질렀습니다" 조용히 기
도했습니다. 잠시후 한 자매가 나오더니 곧 우리차례가 됩니다 하고 말하기에 저는 "주여 
제마음을 다스려주세요 어쩝니까 그래도 최선을 다 해봐야지요" 하며 기도하면서 올라갔습
니다. 
두곡을 계속하는데 2부 중창을 가르친 찬양은 엉망이 되어 음과 박자가 도망가기 시작합니
다. 할 수 없이 목이 상한 채로 최선의 힘을내 부르기 시작하자 밑에서 한 자매가 올라오
더니 마이크를 제 입에 바짝 대어서 피하려고 사인을 주어도 막무가내 계속 입에다 바짝 
들이댑니다. 부르고나니 한곡 더하라면서 아우성이어서 두곡을 더 부르기로 했는데 성도들
이 사인  을주면서 같이 갔던 이십 수명의 성도들에게 눈짓으로 못부르게하자 저 혼자 독
창이 되어버려서 찬송 부르면서 "하나님 제게 힘을 주세요 인간의 교만과 자랑이 깨지도
록 저를 써주세요" 순간 몇 시간 참았던 울분을 감사로 토해냈습니다. 성령께서 역사 하시
어 같이갔던성도들이 눈물로 같이 찬양하게되자 밑에서도 여기저기 눈물들을 쏟아내어서 
이때다 생각하고 저는 마이크를 잡고 오늘의 모임의 주인공이 누구인가? 지금 누구를 위
해 찬양하고있나? 짤막하게 외치면서 통성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성령께서 순식간에 성전 안에 은혜의 도가니로 만들어주셔서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한사람
이 마이크를 잡고 다음순서를 큰소리로 소개하는 바람에 성령의 감동은 지속 되지 못하고 
중단되어 버렸습니다.
밖으로 나오자 일부 성도들이 따라나오며 아쉬워하며 악보를 요구하기도하고 다음에 자기
교회도 와달라며 요청하기도하여 성령의 역사는 순간적이었으나 그들의 인상에 깊은 느낌
을 갖음이 분명했고 다시 화물차를 타고 돌아오는 가운데 비좁은 공간에 몇 그룹의 열띤 
교제와 토론이 그칠줄모르며 저를 온통 주목하며 어떤 교회지도자도 동석을 했는데 앞으
로 엄청나게 할 일이 많을 것이 다며 단단히 기도하며 준비하라며 온통 평안과 기쁨으로 
웃음꽃이 피어나고 얼마나 힘이 났는지 모릅니다.

저는 연약하여 자주실망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지만 성령께서 앞서 일하시는 것을 
볼 때 늘 부끄럽고 많은 분들의 배후 기도가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오늘도 피곤하지만 이렇게 기록함은 이곳에 더많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며 동역
자님과 더불어 함께 사역하고있음을 실감하며 지속적인 협력사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
니다.
다음 또 소식 드리겠습니다 주안에서 늘 평안하시고 계속 중국을 위해 염려해주시고 기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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