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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 内 平 安 !

건 너 와 서 우 리 를 도 우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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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지소식        
작성일 2003-04-22 (화) 12:33
홈페이지 http://www.chinam.org
분 류 오지소식
ㆍ조회: 5918    
하나님의 위로
한 영혼이 하나님의 기뻐하실 만한 수준으로 성장함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인내
하시고 기다리시며 얼마나 가슴을 조리며 속을 썩어야 하는가를 또한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자가 마땅히 하나님의 깊은 마음을 헤아리면서 닮아가면서 인내하지 않으면 진주 같은 보석 
같은 열매를 맺을 수 없음을 깨달으면서 하나님께서 답답하고 괴로운 심정을 다 알아주시며 
위로하시는 크고 넓은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체험하며 다시 힘을 얻었습니다. 

토요일이었습니다. 
보통 때처럼 찬송을 몇곡부르고 말씀을 전한 후 새 찬송을 가르치고 기도회로 마쳤습니다. 
본래 이 교회는 고집 세고 말이 많은 교회여서 어떤 때는 준비하며 기도할 때 생각만 해
도 기운이 쭉 빠지는 교회인데 이날 특별히 말씀을 증거 하는데 그만 설교하지말고 찬송이
나 가르치라며 성가대원중에 항변이 나오고 말씀도 듣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날 다른 때 안보였던 교회 총 책임자가 와서 끝난 후 토요일에 설교하는 것은 안
식교나 하는 거라면서 말씀도 합심기도 하는 것도 모두 그만두고 음악만 가르치라고 합니다. 
그렇게 힘이 며칠 쭉 빠지도록 침체된 신앙을 깨우려고 애쓰는데도 주의말씀을 헌신짝 던
지듯 취급합니다. 

물 한 컵도 안줍니다. 두시간 정도 진행하는데 목이 무척 탑니다. 
너무나 강경하게 주장하기에 저도 자존심은 고사하고 의분을 참지 못하여 하나님이 도와주
시지 않으면 음악적으로는 아무 희망이 없다고 말하면서 말씀을 거부하면 더 이상 오지 않
겠다고 말하자 책임자는 나가버렸습니다. 
대부분 말씀을 들으려 않는데 한두 자매는 성도들이 여기저기 의견을 주장할 때마다 가슴
조리며 사모합니다. 

집에 오면서 그렇게 괴로울 수가 없습니다. 당장 그 교회 사역하는 것을 더욱 갈급한 곳
에 갈 마음으로 그만두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성령께서 감
동을 주시며 사랑할 마음을 주십니다. 더 인내하기로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안에도 몸부림치는 영혼이 있으며 아직 영적 눈을 뜨지 못한 심령이 있기 때
문입니다. 

다음날 주일 모 교회 찬양과 말씀증거를 위해 갔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세워놓았습
니다. 어제의 괴로움이 겹치며 더욱 슬퍼졌습니다. 
" 하나님 어떠시려고 제게 복음전할 기회를 자꾸 막으십니까? 절로 불만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예배가 마치고 한 형제가 제게 다가와 찬송한 곡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섭섭함과 감사함이 교차되면서 나가서 찬송한 곡을 가르친 후 막혔던 물이 터지듯 짤막한 
말씀을 외쳤습니다. 

하나님 힘을 주십니다. 모든 순서가 마치자 성령의 감동을 받은 성도들이 제 주위를 둘러
쌓습니다. 얼마나 성도들이 사모하고 헐떡이는지 성도들이 매주일 와서 말씀을 전해주면 
안되겠냐고 합니다. 
본래 제 시간이었으나 다른 사람을 대치시킨 것은 아마 외국인 같다는 소문에 조심하느라
고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떤 형제는 감동 받고 즉석으로 복음 전하는데 보태라고 헌금하기도 했습니다. 
예배가 끝났어도 역사 하시며 잠자는 영혼의 눈을 뜨게 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앞서 일
하시는데 저는 자주 실망합니다. 다시 한번 쉬지 않고 앞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느
끼며 주여 제게 "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 인내력을 주옵소서 하며 절로 탄식기도가 
나갑니다. 

예배가 마치고 어느 자매가 오후예배에 저를 기다리는 교회가 있으니 가지 않겠느냐고 묻
습니다. 이 교회는 강을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하는데 오전 교회의 몇 노자 매들과 성경학
교 졸업한 형제와 가게 되었는데 배를 기다리는 가운데 한 노자 매가 기타 가방에 먼지를 
보더니 얼른 자기 웃옷을 벗어 닦으려고 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며 괜찮다고 말렸지만 
순간 큰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속옷이 온통 다닥다닥 기운 곳이 가득한 옷을 입고 주
께 받은바 은혜를 어떻게든 보답하려고 한 행동입니다. 

이 자매는 이전 예배도중 큰 화분에 물 주던 자매로 찬송하라해도 안하고 저만 바라봅니
다. 성경도 안 가지고 다니며 예배시간에 또 강단 앞에 나와 엎드려 "주아! 주아! 랜민워
먼!"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달라는) 기도를 자주 드리고 또 제가 가는 이웃교회에도 따
라오고 또 오후에도 자꾸 따라와서 좀 정신이 편찮으신가 생각했는데 사실은 글도 모르고 
어떻게 주님을 사랑할지 애타하는 자매 님이었습니다. 
"주여 이들을 이해하고 인내하며 사랑하게 하옵소서 !" 

도착하여 산골짜기로 들어가는데 얼마나 가난하고 곳곳에 늪이 많고 악취가나고 더러운지 
그래도 그곳에는 하나님의 전이 있으며 성도들이 찬송하고 있었습니다. 이곳도 예외는 아
니어서 예배시간에 안 믿는 가족들이 밖에서 무얼 묻자 예배당 안에서는 큰소리로 대답하
고 도무지 하나님을 경외함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날 예배에 대해 말씀을 전했는데 이런 골짜기에 아마 이런 설교를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는지 까만 눈을 번득이며 말씀을 들으며 그들의 영혼이 심히 곤 비함을 대변해 주었습
니다. 끝나고 나오는데 전 성도가 따라오며 전력을 다해 와서 말씀을 전해달라며 계속 따
라 나서며 크게 기뻐하며 환영해주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데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수많은 복음사역자 들이 이러한 괴로움과 무
시당함 속에서 끝까지 사명 감당할 수 있음이 바로 앞서 일하시며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세
심한 역사 하심 때문이라고 확신되어 집니다. 
 제게 어려움이 없다면 제 생각과 계획이 제 주장이 앞설 것입니다. 이 어려움이 하나님께
서 항상 함께 해주심을 분명히 느끼게 해 주십니다. 이곳 강서 땅에 하나님의 영광이 힘
껏 울리는 그 날을 바라보며 투쟁 할 것입니다. 
항상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아이콘 전대성
2010-02-12 07:57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정말 한영혼 한영혼이 귀하다는것을 많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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