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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지소식        
작성일 2010-11-26 (금)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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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11462    
점심(點心)은 갈비탕으로 하지요?<불교적인 용어>
점심(點心)은 갈비탕으로 하지요?

목사님! 불교 믿는 친구와 점심식사 약속이 되어 같이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불교 믿는 친구가 하는 말이 점심이란 용어가 절에서 스님들의 식사 용어 중 하나라고 합니다. 처음 듣는 말이고 교회에서 낮 예배를 드리고 광고 시간에 담임목사님께서 “한분도 빠지지 마지고 점심을 먹으면서 좋은 친교가 있기를 바랍니다.” 매주 광고 하십니다. 목사님! 점심(點心)이란 용어의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1.점심(點心)의 어원

본래 점심(點心)이란 중국의 스님들이 아침과 저녁 공양(식사) 전에 문자 그대로 마음속에 점을 찍을 정도로 간단히 먹는 음식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지금도 중국에서는 “디엔신” 이라는 말은 간식을 의미합니다. 임진왜란 중에 오희문이 쓴 일기 쇄미록 에서도 간단히 먹은 경우에는 점심(點心)이라 쓰고, 푸짐하게 먹은 경우에는 낮밥이라 써서 점심과 구분 하고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은 순 우리말입니다. 그런데 점심(點心)만은 한자어로 마음 심(心)자와 점 점(點)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점심(點心)이란 말이 불교용어라는 것을 아는 성도들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불교문화는 한국생활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점심(點心)은 불교의 선종(禪宗)에서 선승들이 수도를 하다가 정식(定食) 전에 시장기가 들 때 마음에 점을 찍는 것과 같이 아주 조금 먹는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원래 예전에 수행하던 수행자들은 아침과 저녁만을 먹었습니다. 그 사이에 마음(心)에 점(點)을 찍듯이 조금 먹는다고 해서 “점심(點心)”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인의 실생활에서 보면 의외로 불교용어가 교회생활 속에 깊게 들어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스님들 식사(공양)와 먹으면 안 되는 금기 음식

필자가 승려생활 시절 한국의 유명한 고승께서 식욕(식사)을 다스릴 수 있으면 반 부처님이라고 했습니다. 사찰에서는 식사(공양)도 수도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점심(點心)이라 마음에 점을 찍 듯이 절제하는 승려들의 수도적인 사찰 식사(공양)문화가 민중에 정착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발우 공양(供養;식사)
사찰에서 스님들은 발우 공양을 하게 합니다. 발우란 음식을 받아서 식사를 하는 그릇을 발우라고 하는데 응량기라는 뜻입니다. 응량기란 적당한 량을 받는 그릇이란 말입니다. 발우는 옛적에 철이나 도기로 만들어 썼으나 한국에서는 목기로 만들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발우 공양의 특징이 있다면, 공양을 하는 가운데서도 식 욕심을 비우는 것이 기본이며, 한 톨 한 알의 음식도 헛되이 버리지 않으며 더불어 수행의 각오를 다지는 의식 속에서 공양을 합니다. 발우 공양을 할 때 외우는 계송(염불)을 살펴보면 삼세의 모든 부처님과 스승에게 감사하며, 곡식을 생산하고 음식을 만든 생산자의 노고에 감사 하며, 또 시주를 한 불자들의 원력에 감사하는 내용과 불굴의 수행을 다짐하는 내용입니다. 그런 관계로 발우 공양은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받지도 않고 적당히 받아서 결코 조그만 찌꺼기도 남기지 않는 것이 승려들의 발우공양입니다.

2) 스님들이 먹지 않는 음식

(1) 육식 금지
대한불교 조계종단에서는 공식적으로 육식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불살생(不殺生)의 계율로서 불교의 계율 중 제1항목으로서 모든 중생은 같은 생명체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스님들은 채식 합니다. 그런데 석가모니 당시에 제자가 병에 걸려 쇠약해져서 약으로 허용했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석가모니가 마지막 공양이 돼지고기 요리였는데. 그만 그것이 식중독의 원인으로 죽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2) 육식 허용
육식 허용에는 몇 가지 단서가 있습니다. 첫째로 고기 먹기 위해서 죽이는 행위가 금지됨은 물론이고, 나에게 대접하기 위해 죽인 짐승의 고기를 먹는 것도 금지되고, 반면에 저절로 자연사한 짐승의 고기는 허용하고 있습니다. 둘째로는 탁발 시에 신자가 시주하는 음식물 속에 있는 고기를 먹는 것은 허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 동남아시아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소승불교입니다. 티벳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시체를 독수리나 짐승들이 먹기 좋게 시체를 절단에서 줍니다. 그러므로 자연사한 고기를 허약한 승려의 치료 목적으로 석가모니 당시에 허락 했으며, 남방불교에서는 지금도 조건적인 육식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승 불교권 에서는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 불교는 승려들은 육신을 금하고 있습니다. 즉 고기를 먹는 것이 생명을 죽이는 것과 같다고 불살생(不殺生)계를 적용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3) 오신채(五辛菜) 금지
스님들 먹는 음식하면 채식하는 것을 생각하지만 먹지 않는 채식이 있습니다. 이것을 오신채라고 해서 마늘, 부추, 파, 달래, 흥거(중국산 향료) 즉 향이 강한 음식을 피합니다. 이런 것들은 감정을 격하게 만든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즉 오신채는 자극이 강해 음욕을 일으키고, 화를 내게 하여 수행을 방해하기 때문에 금기시 되는 음식입니다. 그러므로 정력제로 이해하면 됩니다. 그리고 술(곡차)을 금하고 있습니다.

3. 스님들의 공양(供養;식사)의 변천사

우리가 1일 3식이 굳어지게 된 것은 현대에 들어와서 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 평민들은 거의가 1일 2식이었고, 1일 1식인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왕족이나 귀족들도 1일 2식이 기본이고 1일 3식일 지라도 사실상 3식의 하나인 점심은 가장 약하게 먹는 식사였다고 합니다. 현대인들이 대부분의 직장인이나 학생들 중에 상당수는 점심(點心)시간은 굉장히 기다려지는 시간 중에 하나입니다. 따라서 점심은 한국 사회에서 필수적인 식사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구미사회에서는 한국같이 점심(點心)시간이 별도로 정해지지 않고 먹고 싶으면 먹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4. 점심(點心)이란 의미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우리 기독교 교인들이 일생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언어들 중 간혹 불교(佛敎)에서 유래된 용어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점심(點心)이라는 용어는 아주 보편화된 불교 용어 중에 하나입니다. 현대의 식사 문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하루 3식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지금까지는 아침식사, 점심식사. 저녁식사라는 개념 속에서 아무생각 없이 점심(點心)이란 의미로 낮에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러므로 구역예배를 드리고 당연하게 점심에 갈비탕 먹으로 가자고 했을 것입니다. 점심(點心)이란 식사 용어가 스님들이 마음에 점을 찍는 것과 같이 아주 적게 먹는 식사용어란 의미를 알고 사용하기 거북하면 낮 식사라는 용어로 사용했으면 합니다. 점심을 하루 중간에 먹는다고 중식이라고 하는데 그 말은 일본식 한자어이므로 되도록 쓰지 않도록 했으면 합니다. 점심이란 대안으로 아침, 저녁식사 하듯이 우리 구역예배보고 “낮 식사”는 갈비탕으로 합시다. 라고 했으면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믿음과 연관성이 없음으로 점심(點心)이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진리에 합당하지 않은 불교용어들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뉴욕코리안닷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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