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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간에 평안하셨습니까? 평일보다 더 바쁜게 주말인데..저는 지난 토요일날 저희 교회 한글학교에서 하회마을인 안동에 다녀왔습니다..한달에 한번 외국인들을 데리고 한국 문화 체험을 다니는데..이럴때 선생님이라는 핑계로 여행을 따라다니며 도리어 제가 한국문화에 대해서 더 많은걸 배우고 있는것 같습니다.... 주일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교회에서 살다시피 하는게 이제는 너무 익숙해서 항상 피곤함을 느끼면서도 집으로 발걸음을 옮길때면 뭔가 아쉬움을 느끼곤 하는것 같습니다... 지난 주일 청년예배 가운데...저에게 또 다른 기대감이 생기게 하는것이 있었습니다... 저희 교회의 목표는 교육, 선교, 구제..이 세가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그래서 저 역시 많지는 않지만...단기 선교로 일본과, 몽골을 다녀온적이 있습니다..많은 청년들이 방학이면 선교지에 가기 위해 준비하고 기도합니다..이번 여름에는 카자흐스탄에 컴퓨터 교육을 위해서 자원 봉사할 청년을 지원 받고 있고, 그밖에 많은 나라에 주님의 복음을 듣고 그 나라를 축복하고 땅을 밟기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제가 중국에 대한 마음을 품기 전에는 이러한 선교를 나가기 전에 교회안에서 많은 교육과 기도와 준비를 한다는걸 알고 있었지만..크게 관심이 없었기에..으례 거치는 과정이러니 하고만 생각했었습니다..그런데..주일 청년 예배때 선교를 담당하시는 장로님께서 젊은 청년을 대상으로 선교에 대한 광고를 하셨는데..저를 위해서 하시는 말씀 같아서 어찌나 마음이 쏠리든지... 정확이 무슨 교육인지는 잘 모르지만..처음으로 대전지역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선교 1일 체험 교육을 한다는 광고였습니다.. 각나라의 현황과 실제적으로 각나라에서 핍박을 받는 선교사들의 삶과 선교를 나기전부터 나가서의 삶까지를 하루에 직접 체험하는 뭐..그런 교육이라고 150명 한정 인원이기에 저희 교회에서는 20명을 지원받는다는 광고였습니다..하루동안 체험한다는 것이 가능해 보이진 않지만 제게 갈급함이 있어서 그런지 꼭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선착순이라고 장로님이 얼마나 강요를 하시던지...당장에 가서 순위 1번은 아니고 2 번으로 등록했습니다.. 적절한 때에 저에게 기회를 주시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자발적으로 선교단체에 가입하고 직접가서 교육을 받고 준비할수도 있겠지만...저는 서두르고 싶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주어진 삶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싶습니다...그래서 6월 6일에 있을 그 선교체험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남자친구와의 갈등도 조금씩 풀리는듯 합니다...생각의 차이는 분명 있습니다...하지만 서로의 생각이 틀린게 아니고 다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서로의생각을 인정하고 서로 다른 미래에 대한 계획들도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희생을 하는것이 아니라...조화를 맞추도록 노력 하기로 했습니다.. 저의 성격으로 봐서 중국에서 사는것이 쉽지않다고 늘상 이야기 합니다...남자친구는 한국에 있을때, 저를 너무 순수하고 순결하고 조용하고 고귀하고 holy(한국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몰라서)하고...아무튼 온갖 좋은 말을 다 동원하면서 저에게 사랑 고백을 했습니다..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과연 사람 많고 시끄러운 중국에서 잘 살수 있겠는냐는 거지요... 남자친구는 아직 신앙의 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잘 모르는것 같기도 하고...사랑의 힘 역시 얼마나 강한지를...남자친구는 제가 첫사랑이라고...(이걸 진짜 믿어야 되는건지..^^) 사랑이 뭔지 잘 모르는것 같기도 하고..^^ 교제하면서..근본적으로 남자와 여자가 다른점을 분명히 알고 이해하면 서로의 생각차이로 오는 갈등들은 금새 해결이 되는것 같아요... 음..오늘의 질문은...제가 듣기로는 중국에서 노방전도를 할수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여기 사진들 보니깐...밖에서도 전도 하는 모습이 있더라구요...저희 교회에서 한 청년이 자비량으로 1년간 중국에 선교사로 나가 있는데..선교성을 띤 메일도 잘 보낼수 없다고 하던데..보안 문제를 철저히 하던데...실제적으로 어느 선까지..전도하고...종교생활을 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럼...평안한 하루 되시고..담에 또 글 남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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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중국영혼을 주님께로!